2017년 개발자스럽다 회고

2017년 개발자스럽다 회고를 시작합니다.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

2017년 계획했던 목표

2016년 개발자스럽다 회고에서 개발은 안 하고 SNS를 시작한 이유에 관해서 설명했었습니다. 그리고 16년 동안 느꼈던 "원글에 관한 관심 표현이 부족하다"에 대해 나부터 댓글이라도 남기면서 실천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공유자의 SNS에는 댓글이 남겨지지만 원 글에는 댓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 그럼 실천했을까요?
댓글은 60% 정도 달성했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댓글 서비스인 곳은 로그인 해야 되는 부담감에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유입에 관한 관심 표현을 했습니다.

URL 끝에 "?refer=개발자스럽다" 추가 후 구글 단축 URL 서비스를 이용 후 공유했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1. SNS에서 누가 공유한 글인지의 구분을 주고 싶었고
2. 당사자가 구글 접속 통계를 사용하지 않더라고 해당 URL을 구글에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구글 단축 URL이 검색에 도움이 된다는 보장이 없지만, 해당 URL에 대한 크롤링과 접속통계 서비스를 즉시 제공합니다.
관리 면에서 bitly 보다 좋은 점은 없지만 그래도 시범적으로 1년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성과는 잘 모르겠지만 모든 SNS에 동일 URL로 공유되었으니 총 클릭률을 알 수 있었으나 관리 기능이 부족해서 내년에는 bitly로 변경해 볼 생각입니다.

일부 글은 단축 URL 미상용 건도 있는데요. 단축 URL를 통해 공유된 글의 클릭 수 정보를 공유합니다.(2017년 12월 29일 22시 기준)
SNS 특성상 최초 글로 재 공유가 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클릭 수는 개발자스럽다 SNS 계정을 통한 클릭 수치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재 공유에 따른 추가 클릭 수가 존재 할듯합니다.


이 정도면 노력 인정해주나요?

SNS하는 개발자

항상 평일 오전 8시에 1개의 정보만 공유하며 스크립트로 자동화하지 않고 직접 읽어본 후 공유합니다.
다양한 채널로 옮기는 작업은 자동화 서비스를 이용하긴 하지만 정보 선택은 직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 달은 저의 관심사로만 집중되는 점 참고하세요.
정보 수집과 공유 방법을 시각화했더니 복잡하네요.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SNS채널들도 있는데 팔로우가 증가하지 않는다면 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간혹 오타 혹은 잘못된 정보가 전달될 때가 있는데 수습하기가 힘들 더 라구요.

아직 한글을 공부하는 중입니다. 너그럽게 지적해주실 거죠?

소소한 이벤트

새로운 즐거움을 찾고 싶어서 "개발자스럽다" 글씨가 새겨진 스티커티셔츠를 무료로 드리는 이벤트를 했습니다.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했지만 즐겁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스티커의 경우 발송 지역을 시각화했었는데 전국으로 발송되어 뿌듯했었고 두 번째로 소량 제작한 티셔츠는 한 커플이 적극적인 인증사진 협상을 주셔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티커와 티셔츠 모두 받은 분도 있었습니다. ^^


이 정도면 같이 즐거웠나요?

공유 혹은 홍보 요청

가끔 괜찮은 정보라고 알려주시는 분도 있고 공유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분들이 있으신데, 좋은 글 알려주시고 작성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괜찮은 정보가 있다면 어디서든 @gaeraecom 태깅해주시면 찾아가 볼게요.

그리고 구인/구직 문의, 책/소프트웨어/회사 소개, 개발 행사 홍보/발표 요청 등의 문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1. 구인/구직 홍보 및 정보 제공 하지 안습니다. 문의하지 마세요.
2. 책/소프트웨어/회사 소개는 10만 원 받습니다. 싫으시면 문의하지 마세요.
3. 개발 행사 홍보/발표 요청 문의는 관심이 많지만, 기업 이윤을 추구하는 행사 홍보는 10만 원 받습니다. 싫으시면 문의하지 마세요.

하지만 10만 원 주시다고 무조건 공유한다는 건 아닙니다. 금액 제시 후 문의가 줄어서 좋을 뿐입니다.
감사하게도 돈주고 진행하겠다고 하시면 그 돈으로 이벤트 해야겠네요. ^^;

그리고 책 홍보 요청을 받고 든 생각인데, 10만 원 대신 5~6권을 주신다는 곳도 있고 SNS에 공유 이벤트로 그만큼 제공을 하더라고요.
그 5~6권을 개발 공부 모임에 후원하고, 후원받은 개발 모임은 정보 공유를 하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한번 만들어 볼까요?

개발자 행사

관심 있는 행사가 많았지만 3곳만 참석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개발 행사가 많아지는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참석은 못 해도 소액 후원을 받았던 2곳에 후원이라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개발 행사는 아니지만 제작한 개발자스럽다 티셔츠를 입고 홍대에서 할로윈을 즐겨보았습니다.
많이 부끄러웠지만 내년에는 잘 준비해서 이태원에 개발자 느낌으로 도전해보면 어떨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발자스럽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한 사진


"개발자스럽다" 행사하면 참석하실 건가요?


개인적으로 진행한 공부

서버 환경을 CentOS 6에서 CentOS 7으로 변경했는데 달라진 명령어들이 있어서 즐겁게 다시 공부했습니다.
NodeJS를 실무에 도입했는데 NodeJS보다 ECMAScript 공부를 많이 했네요. JavaScript 대단한 언어 인정합니다.
NodeJS의 배포와 패키지 관리에 대해 많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좋은 정보 공유 환영합니다.



1년간 JavaScript와 Bash 코딩을 많이 했습니다.
Bash에서 중복 코드 제거하려고 객체지향 코딩했습니다. 어이없죠?

2018년도 계획

회고 작성을 위해 블로그 글을 보고 있자니 특정 주제도 없고, 주제가 없으니 연결되는 글도 없더군요.
내년에는 최소 4~5회 분량으로 기획해서 작성하겠습니다. 하지만 딱 무슨 주제가 있는 블로그가 될 거 같진 않습니다. ^^;

개발 행사 알림 앱을 만들어보면 어떨지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DEV Meetup,
2018 국내 IT 컨퍼런스 일정,
IT 행사 안내 등의 채널들이 생겨나고 있어서 만들어야 되나 싶기도 하지만 개인 프로젝트로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한 상태입니다. ^^;

만들면 이용하실 건가요?

마무리

개발자스럽다 로고와 커버 이미지를 매달 변경하고 있는데,
9월에 매트릭스 효과로 개발자느낌 물씬 나게 만들어주신 이창훈님,
11월에 가을 느낌으로 만들어주신 전은지님,
12월에 산타가 생각나게 만들어주신 이재욱님 감사합니다.

2018년에도 즐거운 코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