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발자스럽다 회고
개발자스럽다 4번째 회고입니다.
개발자스럽다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되었으며 2016, 2017, 2018 회고를 거쳐 2019년 회고를 하게되었습니다.
약 4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개발자스럽다를 운영했는데, 2019년은 힘든 시기였습니다.
회사와 가정 그리고 개인 생활의 시간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하고 싶은 일이 많았는데 개발자스럽다는 하나의 짐으로 느껴지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개발자스럽다 운영 중단를 고민했으며 2019년 회고를 작성하는 것도 귀찮았지만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Google+와 Naver Diso 서비스가 종료되어 운영 채널에서 제외되었습니다.
2019년 초에는 잡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조병승 편집장님의 만남으로 개발자스럽다를 기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기고 내용은 2019년 4월에 발행된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6호:리터러시 아드레날린(Literacy Adrenaline)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팔로워 정보
2019년 12월 29일 기준이며 상승 정보는 2018년 회고 기준입니다.
그런데 글쓰기를 장려한다는 필자는 글을 쓰지 않았고 타인에게 도움을 줄 만큼 공유를 잘했다 판단할 근거도 없었으며 하루 한 건의 컨텐츠를 찾아서 공유하는 것은 시간 조율의 실패로 다급하게 컨텐츠를 준비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8년도 회고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정리했지만 2019년에 필자는 명확한 가치를 찾지 못했으며 회사와 가정에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개발자스럽다는 소홀 했으며 계획했던 일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유사 소셜 미디어 채널과 사이트가 많은데 지속 운영의 필요성과 가치를 스스로 찾지 못했던 한 해였습니다.
바쁜 삶에서 파이콘 한국 2019에만 개인 후원이 있었습니다.
누적 도서 이벤트는 28권이며 158명의 추첨을 진행했고 참여 출판사는 4곳입니다.
공개 추첨을 위해 방송이 가능한 컴퓨터와 추첨 시간을 지켜야 하는 제약 사항 대비 이벤트 참여자에게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생기고 있습니다.
2020년 진행 방향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에서 댓글 참여자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간이 일주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래서 6일이 지난 참여자에게 당첨 소식을 페이스북 메시지로 보낼 수 없게 되었는데요. 대부분 이벤트 당일 메시지 회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벤트 참여만큼 당첨자분은 도서 리뷰를 본인의 블로그나 소셜미디어에 작성해주시면 앞으로도 도서 증정 이벤트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19년 이벤트 도서 목록
누적 참여 출판사
앞으로도 지킬 수 있을지 새로운 마음 가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TF의 PM으로 유관 부서와 커뮤니케이션과 팀을 리드하기 위한 학습을 병행했는데, 상방기에 기술적인 부분에 집착했으나 하반기에 PM 역할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던 한 해였습니다.
물론 필자 스스로 정한 규칙을 지키지 않거나 운영하지 않아도 구독자에게는 수많은 대안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민하는 이유는 회사와 가정 그리고 개인 생활에 대한 시간 조율이 지금은 바쁘고 정신없다고 해서 이 상황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며 지금 포기한다고 해서 그만큼의 시간을 유익하게 쓸 거라는 확신이 없어서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필자가 큐레이션 하는 정보에 자존심을 걸고 있어 소홀했다는 것은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잠시 지나가는 혼돈이라 생각하며 2020년에는 그 답을 찾아보려 합니다. 혹은 자연스럽게 시간이 해결해 줄지도 모르죠.
2019년에도 개발자스럽다에 관심 가져주신 구독자분들에게 감사합니다.
2020년에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하소연에 가까운 회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발자스럽다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되었으며 2016, 2017, 2018 회고를 거쳐 2019년 회고를 하게되었습니다.
약 4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개발자스럽다를 운영했는데, 2019년은 힘든 시기였습니다.
회사와 가정 그리고 개인 생활의 시간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하고 싶은 일이 많았는데 개발자스럽다는 하나의 짐으로 느껴지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개발자스럽다 운영 중단를 고민했으며 2019년 회고를 작성하는 것도 귀찮았지만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 운영
2019년에도 팔로워 유지 전략이며 2018년부터 개발자스럽다를 홍보하지 않고 있습니다.Google+와 Naver Diso 서비스가 종료되어 운영 채널에서 제외되었습니다.
2019년 초에는 잡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조병승 편집장님의 만남으로 개발자스럽다를 기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기고 내용은 2019년 4월에 발행된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6호:리터러시 아드레날린(Literacy Adrenaline)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팔로워 정보
2019년 12월 29일 기준이며 상승 정보는 2018년 회고 기준입니다.
소셜미디어 | 팔로워 | 상승 |
---|---|---|
25,089 / 👍23,487 | ↑ 2,709 / ↑ 👍2,199 | |
10,411 | ↑ 1,170 | |
2,430 | ↑ 1,060 | |
Slack | 187 | ↑ 14 |
Email Subscription | 244 | ↑ 83 |
Youtube | 195 | ↑ 57 |
KakaoTalk | 182 | ↑ 69 |
Telegram | 103 | ↑ 11 |
303 | ↑ 246 | |
Tumblr | 57 | ↑ 2 |
23 | - |
👑 가치
개발자스럽다는 신기술 정보, 개발 입문 정보를 평일 8시에 전달하며 "1년에 1회 이상 개발 행사에 참여하며, 프로그래밍 언어와 새로운 기술에 관심 있는 독자"의 관심사를 콘텐츠로 삼고 있으며 자체적인 콘텐츠보다는 외부 콘텐츠를 공유하여 개발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를 장려하는 것이 목표이며 가치 있는 곳을 만들려고 합니다.그런데 글쓰기를 장려한다는 필자는 글을 쓰지 않았고 타인에게 도움을 줄 만큼 공유를 잘했다 판단할 근거도 없었으며 하루 한 건의 컨텐츠를 찾아서 공유하는 것은 시간 조율의 실패로 다급하게 컨텐츠를 준비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8년도 회고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정리했지만 2019년에 필자는 명확한 가치를 찾지 못했으며 회사와 가정에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개발자스럽다는 소홀 했으며 계획했던 일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유사 소셜 미디어 채널과 사이트가 많은데 지속 운영의 필요성과 가치를 스스로 찾지 못했던 한 해였습니다.
💗 개인 후원
2019년에는 딱 한 곳만 후원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행사에서 개인 후원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바쁜 삶에서 파이콘 한국 2019에만 개인 후원이 있었습니다.
📚 도서
2019년에 17권의 도서 증정 이벤트로 88명을 추첨했으며 제이펍(8), 영진닷컴(8), 디지털북스(1) 출판사가 함께 했습니다.누적 도서 이벤트는 28권이며 158명의 추첨을 진행했고 참여 출판사는 4곳입니다.
공개 추첨을 위해 방송이 가능한 컴퓨터와 추첨 시간을 지켜야 하는 제약 사항 대비 이벤트 참여자에게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생기고 있습니다.
2020년 진행 방향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에서 댓글 참여자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간이 일주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래서 6일이 지난 참여자에게 당첨 소식을 페이스북 메시지로 보낼 수 없게 되었는데요. 대부분 이벤트 당일 메시지 회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벤트 참여만큼 당첨자분은 도서 리뷰를 본인의 블로그나 소셜미디어에 작성해주시면 앞으로도 도서 증정 이벤트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19년 이벤트 도서 목록
누적 참여 출판사
출판사 | 누적 이벤트 도서 | 누적 당첨 인원 |
---|---|---|
영진닷컴 | 13 | 85 |
제이펍 | 13 | 65 |
디지털북스 | 1 | 5 |
정보문화사 | 1 | 3 |
🕗 오전 8시
개발자스럽다의 가치와 목표가 흔들렸던 한 해였지만, 본질적인 오전 8시 1개의 정보 공유는 꾸준하게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지킬 수 있을지 새로운 마음 가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 학습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업무를 진행하며 필요한 오픈소스와 인프라를 학습하고 적용했습니다.또한 TF의 PM으로 유관 부서와 커뮤니케이션과 팀을 리드하기 위한 학습을 병행했는데, 상방기에 기술적인 부분에 집착했으나 하반기에 PM 역할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던 한 해였습니다.
✨ 마무리
개발자스럽다는 본질은 지켰으나 발전하지 못했고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생겼지만 답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물론 필자 스스로 정한 규칙을 지키지 않거나 운영하지 않아도 구독자에게는 수많은 대안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민하는 이유는 회사와 가정 그리고 개인 생활에 대한 시간 조율이 지금은 바쁘고 정신없다고 해서 이 상황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며 지금 포기한다고 해서 그만큼의 시간을 유익하게 쓸 거라는 확신이 없어서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필자가 큐레이션 하는 정보에 자존심을 걸고 있어 소홀했다는 것은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잠시 지나가는 혼돈이라 생각하며 2020년에는 그 답을 찾아보려 합니다. 혹은 자연스럽게 시간이 해결해 줄지도 모르죠.
2019년에도 개발자스럽다에 관심 가져주신 구독자분들에게 감사합니다.
2020년에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하소연에 가까운 회고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