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발자스럽다 회고

개발자스럽다 이름으로 3번째 회고입니다.

2016년, 2017년 회고를 통해서 전달했던 방향성은 생략하고 2018년에 새롭게 고민하고 실험한 내용을 회고하려 합니다.

먼저 작년 회고에서 정했던 목표인 블로그 게시물 작성은 미흡했습니다.
미흡했던 이유는 많은 글을 공유하면서 다른 글과의 차별화와 완성도를 스스로 높게 설정하는 잘못된 판단으로 공개하지 못하고 초안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내려놓고 글을 쓸려고 합니다. 😂

그리고 공유 글의 댓글은 무플인 경우에만 남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미 인지도 있는 글에 댓글을 남기는 것은 왠지 생색내는 듯하여 남길 때도 있었지만 자제하였습니다.

단축 URL과 "?refer=개발자스럽다" URL 추가했던 부분은 단축 URL 미사용과 "?utm_source=gaerae.com&utm_campaign=개발자스럽다&utm_medium=social"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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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 북마크에서 사용하는 스크립트
javascript:document.location.replace(`${document.URL}${(document.URL.indexOf('?') === -1) ? '?' : '&'}${(document.URL.indexOf('medium.com') === -1) ? 'utm_source=gaerae.com&utm_campaign=개발자스럽다&utm_medium=social' : 'referrer=gaerae.com'}`);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표시되는 예시



이제 2018년도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운영

2015년, 2016년, 2017년은 팔로워 유치 전략이었습니다.
2018년은 팔로워 유지 전략으로 전환했습니다.

하루 하나의 정보 공유 규칙을 지키며 동일한 정보를 다수의 채널에 게시하려고 노력하면서 고민이 있었습니다.

주력 채널에서 기존 팔로워를 통해 앞서 공유된 정보라면 후에 공유된 정보는 관심을 받지 못하는 당연한 이야기인데요. 예를 들어 페이스북에서 인기 공유 글이 트위터에서는 관심이 없는 공유 글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인지도 있는 개발자/커뮤니티의 최신 인기 글은 며칠 뒤 공유 규칙을 가지고 있어 페이스북 페이지만 운영하는 경우 도움이 되었지만, 다수의 채널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기존 팔로워에게 가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팔로워 정보(2018년 12월 27일 기준)
  1. Facebook: 22,380 (👍21,288)
  2. Linkedin: 9,241
  3. Twitter: 1,370
  4. Disco: 252
  5. Slack: 173
  6. Blog: 161 (Feed Subscribers)
  7. Youtube: 138
  8. KakaoTalk: 113
  9. Telegram: 92
  10. Instagram: 57
  11. Tumblr: 55
  12. Pinterest: 23
  13. Google+: 10

👑 가치

개발자스럽다는 1인이 운영하며 운영자의 현재 고민거리와 관심사 기반으로 공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름의 목표와 가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롤모델 MONOCLE을 분석하고 적용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롤모델은 수많은 일간/주간 정보 공유 사이트가 아닌 해외 월간 잡지입니다.

간략하게 MONOCLE을 소개하자면, "평균 연봉 3억 이상, 1년에 해외 출장을 10번 이상 가며 MBA를 졸업하고 도시에 거주하는 금융, 정부 기관, 디자인, 관광 산업의 CEO인 독자"의 관심사를 양질의 콘텐츠로 제공하는 영국의 종이 잡지로 시작하여 미디어 브랜드로 전환하며 잡지를 소지하고 있다는 것은 나의 위치를 알리는 것이며 필요한 정보가 있는 잡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개발자스럽다는 "1년에 1회 이상 개발 행사에 참여하며, 프로그래밍 언어와 새로운 기술에 관심 있는 독자"의 관심사를 콘텐츠로 삼고 있으며 자체적인 콘텐츠보다는 외부 콘텐츠를 공유하여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를 장려합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개발자스럽다에 공유가 콘텐츠 제작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며 가치를 더하기 위하여 소소한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스팸성 공유를 피하기 위해서 가능한 하루에 1건의 정보만 공유합니다.
  2. 한국어 글을 선호합니다.
  3. 중급/상급 난이도 보다는 초급 난이도와 필자의 생각이 담긴 글을 선호합니다.

그럴듯하게 적어보려고 노력했는데, 핵심은 신기술 정보, 입문 정보를 전달하는 Developer 101이 되고자 합니다.

💗 개인 후원

개발자 행사에 후원을 하면서 가치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오픈 소스에 기여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었고 소소한 수정은 주니어 개발자에게 양보하는 것이 재미있는 일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적은 금액이지만 행사에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 9XD Red Black Tree Party (2016)
  2. 파이콘 한국 2017
  3. 파이콘 한국 2018
  4. SPRING CAMP 2018
  5. MASOCON 2018

📚 도서

2017년 개발자스럽다 회고에서는 도서 홍보에 조금은 거부감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2018년도에는 고민 끝에 가치 있는 도서 증정 실험을 기획했습니다.

선행 조건
신간 홍보가 필요한 출판사가 있고, 무료로 도서를 받고자 하는 독자가 있습니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투명한 당첨자 발표와 빠른 당첨자 정보 취합으로 도서 발송도 빠르게입니다.

실험 방식
브라우저에서 확인 가능한 방법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추첨하며 당첨자 발표 당일 정보를 수집하고 익일 도서 발송을 목표로 했습니다.

결과
출판사 관계자분께서 빠른 발송을 해주셨고 응모하신 분들은 추첨 시간이 끝난 후 정보를 먼저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혼자서 진행하기엔 장비와 시간 부족으로 힘들었지만, 괜찮은 성과와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영진닷컴, 제이펍, 정보문화사 관계자분과 후기 약속을 잊지 않고 남겨주신 당첨자분들에게 더욱 큰 감사드립니다.

2019년에도 계속 진행될지는 아직 고민입니다. 😶
  1. 프로그래밍 언어 도감 - 영진닷컴 -당첨자🎉
  2. 그들은 알고리즘을 알았을까? - 영진닷컴 - 당첨자🎉
  3. 스프링 부트로 배우는 자바 웹 개발 - 제이펍 - 당첨자🎉
  4. 필수 알고리즘 with 파이썬 - 영진닷컴- 당첨자🎉
  5. 자바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 이해와 아키텍처 구축하기 - 제이펍 - 당첨자🎉
  6. 모든 것이 연결된 세상 IT 레볼루션 - 정보문화사 - 당첨자🎉
  7. 백설공주 거울과 인공지능 이야기 - 제이펍 -당첨자🎉
  8. 텐서플로로 배우는 딥러닝 - 영진닷컴 -당첨자🎉
  9. 인문학도, 개발자되다 - 영진닷컴 -당첨자🎉
  10. 파이썬 라이브러리로 배우는 딥러닝 입문과 응용 - 제이펍 -당첨자🎉
  11. 파이썬 쉽게, 더 쉽게(개정증보판) - 제이펍 -당첨자🎉

🕗 오전 8시

가치 있는 일이 되려고 가시적인 노력 2가지를 설명했는데요. 본질은 꾸준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바로 평일 오전 8시 1개의 정보 공유를 2016년 하반기부터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래 시각화는 Cal-HeatMap를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 단어

개발자스럽다에서 공유한 글은 다수의 글 중에서 선별하여 공유하며 먼저 읽고 짧은 소개를 포함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어떤 단어를 많이 사용했는지 시각화해보았습니다.

그리고 2018년도에 Micro.blogTagmoji에 영감을 받아서 최소한의 해시 태그와 이모지를 사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2019년에는 구체적인 분류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아래 시각화는 WordCloud Generator로 만들었으며 svgshare에 원본 이미지가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 기록

공유된 모든 글은 Google SpreadSheets에 기록하여 링크 연결 상태를 체크하며 활용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 표시가 유효한 연결입니다.)


체계적인 분류 작업을 2019년에 진행이된다면 1회성 공유가 아닌 다시 찾게되는 정보로 만들기위하여 실험하고 있습니다.

아래 시각화하는 공유했던 사이트 주소이며 원본 이미지는 svgshare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학습

Docker, K8s등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관심을 가지고 학습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입니다.


✨ 마무리

1:1 문의로 기술 문의가 간혹 있는데, 저의 답변은 오픈된 기술 커뮤니티를 안내합니다.

바보 같은 질문은 없고, 해결책을 만드는 것은 해답이 아니라 질문이다.

질문을 잘하는 것도 훈련이 필요하며, 다른 개발자들에게도 필요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 소중한 질문을 비공개로 소모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되며 공개된 장소에 질문하는 것이 질문자 본인에게도 다양한 해결 방법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봅니다.

물론 저의 실력이 부족한 점도 있으니 정중하게 기술 문의는 거절합니다. 👌

2019년에도 여러분의 알찬 글을 보면서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