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웹서비스를 위한 폰트와 문장 부호 설명서

일본어를 모르는 개발자, 디자이너 그리고 기획자가 일본어 웹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면 읽어보세요. "font-family"에 넣을 폰트 이름과 소소한 일본어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일본어 웹서비스를 위한 폰트와 문장 부호 설명서
웹 서비스의 다국어 지원 프로젝트에서 주요 키워드로 "i18n"과 "Font"가 있을 텐데, 그중에서 폰트(font) 선택에 대한 글입니다. 우리는 한국어/중국어/일본어의 폰트 용량은 크기 때문에 웹폰트보다는 시스템 폰트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OS별 일본어 시스템 폰트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정리했으며, 일본어 번역 작업 시 알면 좋은 내용도 포함했습니다. 먼저 번역 작업 시 알면 좋은 내용으로 서론을 시작합니다. 일본어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다. 일본어는 띄어쓰기 없지만 규칙이 있어 불편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한자를 섞어 쓰는 한자혼용표기를 하는데, 문장의 주어/목적어/술어 등은 한자고 주격조사/목적격 조사/동사 어미/형용사 어미는 히라가나로 사용하기 때문에 띄어쓰기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일본어는 왜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가? ) 그러나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띄어쓰기를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일본 국회 도서관의 띄어쓰기 기준 를 참고하세요. 참고로 한국도 띄어쓰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배재학당 주시경 선생과 호머 헐버트(Homer Bezaleel Hulbert)가 함께 한글 표기에 띄어쓰기와 점찍기를 도입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전각과 반각을 이해하자. 번역팀과 소통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인데, 일본어는 전각과 반각을 혼용 표기합니다. 전각(全角)과 반각(半角)은 인쇄 용어이며 세로 쓰기 문화가 있던 곳에서 개념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전각은 정사각형 판에 문자가 가운데 있는 것이고, 반각은 정사각형의 절반인 판에 문자가 있는 것입니다. 개발자 용어로 비교하자면, 전각은 고정폭 폰트이며 반각은 가변폭 폰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비교일 뿐 고정폭 폰트는 반각에 속하는데, 흔히 특수 문자라고 부르는 것을 전각, 그 외는 반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위키백과의 전각과 반각 를 참고하세요. 문장 부호로 따옴표를 사용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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