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개발자스럽다 회고

한 개발자가 개발자스럽다를 시작한 계기와 그 과정에 대해서 2016년도 회고합니다.
2016년 개발자스럽다 회고
시작하며 예술 작품의 가치는 이야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에 이야기가 없다면 예술적 가치가 없듯 고민해서 설계하고 만든 개발 결과물을 잘 설명하고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 잘하는 개발자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소통하기 위해 블로그와 SNS를 시작했습니다. 바넷 뉴먼의 '단일성 6(Onement VI)' 그래서 그동안 방치되었던 블로그 데이터는 삭제하고,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빈 수레가 요란하듯 어떤 서비스로 블로그를 운영해야 할지 많은 고민 끝에 간편하게 글쓰기에 Blogger 가 단순해서 선택했습니다. 다른 서비스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Github Pages : 글 하나 작성하고 싶은데 처음 환경 구성이 싫었습니다. WordPress : 호스팅 비용 지출이 싫었고 SNS 공유로 순각 트래픽으로 인한 차단되는 모습이 싫었습니다. 국내블로그: 제한된 환경이거나 서비스가 종료될 듯하여 싫었습니다. 선택이 끝나고 14년 3월 24일 " 한 줄로 브라우저를 메모장으로 사용하기 "라는 첫 글을 게시했고, 1년 뒤 15년에 생각해보니 짧은 글도 주제를 정하고 다듬어서 올리는 과정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악성 댓글보다 댓글 없음이 무섭다는 말처럼 누군가의 관심이 없으니 재미가 없었는데 내용 전체가 "복사&붙여넣기"된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서 내가 이러려고 시간을 투자했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복사&붙여넣기" 보다는 무관심이 싫었습니다. 계속 글을 쓰고 싶었고 잘못된 내용을 지적해주는 댓글은 나를 더 성장시켜주었기에 관심을 받을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페이스북 시작 RSS는 유물 취급이기에 페이스북을 RSS처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개인 계정에 글을 올렸으나 친구가 없었고 모르는 사람과 친구가 된다는 것은 거부감을 주게 되더군요. 그래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15년 7월 14일에 만들었고 과거에 게시한 글부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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