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다듬이 퇴치 방법을 알아보자! (먼지다듬이는 무엇인가?)

먼지다듬이(혹은 책벌레:Book Louse)
(학명: Liposcelis divinatorius)


먼지다듬이는 무엇인가?

한국에서는 3과가 알려져 있는데 크기는 1~7mm의 미소 곤충으로 보통 밝은 갈색이라 먼지와 구분이 쉽지 않다.
눈에 보이기 시작할 때는 이미 엄청난 수가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암수구분 없어 혼자서 번식이 가능며 불완전 변태로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로 개체 수 증가가 매우 빠르다.

잡식성으로 미세한 먼지, 곰팡이,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 가루, 곤충 시체등 다양하게 섭취한다.
덥고 습한 장소에서 서식하는데 목재 가구류, 책(종이) 사이, 배관 틈새, 벽 틈새, 화분 주위등에서 서식한다.
그래서 더운 여름에 풍성한 먹거리가 많은 습한 장소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가을, 겨울에는 찾아보기 힘든데 눈에 잘 안보일 뿐 없어졌다고 할 수는 없다.

아토피를 유발한다는 소문과 달리 사람을 물지도 않고 인체에도 무해하다고 한다.
먼지다듬이가 있다는 건 다른 집벌레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다른 집벌레를 염두하여 천식, 아토피, 극심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다른 집벌레는 없는지 확인하는게 좋겠다.
확실하건 집에 먼지다듬이가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작고 약해서 햇볕들고 통풍 잘되는 곳에 일광 소독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개인적인 경험상 즉각적인 효과를 채감하기 힘들며 약한 존재가 아닐 수 있다.)
집안에서 발견되었다면 습도 관리에 신경쓰고 청소를 자주 하는 것만으로도 개체수를 줄일 수 있다.
오랫동안 한 장소에 쌓아 놓지 말고 주기적으로 순환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퇴치는?

민간 요법으로 피톤치드액 혹은 계피 우린물을 분무기를 이용하여 뿌려주는 방법이 있다.
또한 고온다습한 환경을 만들어주지 말아야되는데 장마철인 경우 에어컨 혹은 제습기로 습기를 제거해주면 좋다.
한번 생기면 퇴치가 어려우니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살충제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초미립자로 먼지다듬이가 숨어있는 작은 틈새로 약제를 침투시켜 어둡고 고온다습한 곳에서 못살고 밖에 나와서 서서히 죽게 만드는 원리이다.
처음 사용시 숨어있던 먼지다듬이가 나와서 많아졌다고 느낄 수 있으나 서서히 줄어드는 것을 느낄수 있다고 한다.

판매되고 있는 살충제 중에 온혈동물(사람, 동물)에게는 무해하고 냉혈동물(해충)에게만 공격하는 제품이 많이 있으니 잘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참고 자료